김치피제비 대신 김치수제비 만들기. 추천 레시피
- : Review
- 2020. 7. 18. 00:58
오늘도 만들기.
오늘 하려고 했던 음식인 김치 피제비는 근처 마트에 만두피를 팔지 않는 관계로, 감자 수제비를 구매하였습니다.ㅎ 김치 피제비 대신 김치 수제비가 되었네요. 있는 걸로 해야지요.ㅎ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밥을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노오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ㅎ 씻고 시켜먹자는 악마의 속삭임을 뒤로한 채, 열심히 만들어 봅시다!
오늘의 주인공 감자 수제비입니다.ㅋ 근처 마트에 고정 제품이에요. 이 주변 인기쟁이 인 듯합니다. 저도 자주 구매하여 음식을 해 먹곤 해요. 멸치육수를 만들어 칼제비도 해 먹고요.ㅎㅎ
요놈은 먹기 편하게 라면처럼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육수용으로 가끔 넣는데 아직 분말스프를 넣어서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ㅎㅎ 다음에는 포장지에 적힌 레시피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분말스프는 패스합니다. 😀
두 번째 주인공은 신김치.
떠먹기 좋게 가위로 두세 번 잘라주었습니다.
재료 준비
감자수제비 500g
신김치 350g
멸치 조금.
대파 조금.
양파 절반.
애호박 조금.
당근 조금.
고추 두 개.
간 마늘 한 스푼.
만능맛간장.
멸치 액젓 삼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이 레시피 양은 푸짐한 2인분입니다^^
야채들은 용도에 맞게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오늘은 수제비를 해야 되니, 수저로 떠먹기 쉽게 썰어줬습니다. 한입 크기로다가.😁
원래는 멸치를 갈아서 가루로 쓰는 게 정석인데, 저는 귀차니즘으로 그냥 썼습니다.ㅎㅎ 서오릉맛집중에 하나인 '주막 보리밥' 메뉴 중에 시래기 털레기라는 메뉴가 있는데 건새우가 특징이거든요. 혹시나 그 느낌이 날까 싶었었어요.ㅋㅋ
물과 함께 멸치와 무를 넣어주고 충분히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질 정도 까지로요.ㅎ
(무를 왜 두껍게 쓸어서리..ㅉㅉ..😓)
감자수제비 안에 있던 건더기 스프도 같이 넣어줍니다.😗
팔팔 끓여주었어요. 충분히.
무가 어느 정도 익어서 투명해지면 신김치를 넣어줍니다. ㅎ 나중에 신맛이 부족하다 싶어서 김치 국물도 좀 넣어줬어요. 😋
이제 준비한 양념을 차근차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부터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한 스푼도 넣어주시고요.
만능맛간장은 조금씩 넣어서 간 맞춰주었어요. 마지막에 간을 한번 더 보고 부족하면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멸치액젓 삼 스푼을 넣어주고,
또다시 펄펄 끓여 줍니다. 간단하죠?
나머지 애호박, 양파, 고추, 대파, 당근까지 싹 다 넣어주시고 끓여줍니다.ㅎ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 수제비도 넣어주고,
또다시 펄펄 끓이다가,
후추 넣고 마무리해주었어요.ㅎㅎ
신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신김치의 김치 국물 더 넣어주시고 단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야채를 넣고 끓인 후에 설탕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야채에도 달달한 게 나오니까요.🙂
신김치 국물을 추가로 넣은 것이 너무 좋았어요.ㅎ 국물 한 모금 하자마자 침샘이 터집니다. 야채를 듬뿍 넣으니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당도도 충분하고요. 참기름을 두를까 싶었지만 통깨로 마무리했는데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는 것 같은데, 간단하게 김치 수제비 어떠 신지요들? 칼국수도 좋고요. 👍
이렇게 또 푸짐한 한 끼를 마무리하였네요. 만족스러운 끼니를 챙긴 것 같아 좋습니다. 😃 이제 마지막 고비가 남았네요.. 설거지... 하오...ㅠㅡ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내일은 머 먹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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