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맛집 담소분식 맛집 후기. 편스토랑 수요미식회 방송.
- : Review
- 2020. 7. 3. 06:00
담소 분식
심심풀이
남대문 맛집 담소 분식 후기
또. 멍때리며 생각.
남대문시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메모한 내용을 적어봅니다.ㅎ
매장 정보
02 - 318 - 3343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28
지번 : 서울 중구 남창동 50 - 41
매일 오전 6시 30분 ~ 오후 6시 30분까지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김치말이국수 1500원
꼬마김밥 5개 2000원
떡볶이 2500원
순대 2500원
어묵 3개 2000원
1개 700원
시식
남대문시장에 점심시간은 분주하다.
식판 6판을 머리 위에 쌓고 가시는 이모님,
배달 가시는 아즈씨.
식사하러 나가는 직장인들.
잠시 쉬는 타임 담배 피우는 상인들까지.
세상 참 바쁘다.
대한민국 아직 안 죽었다는 생각.
나도 분발해야 되겠다 라는 생각.
지켜본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점심시간에 남대문 유동인구.
코로나 초기 때 보단 사람들이
꽤나 북적북적하다.
담소 분식 끼고 사거리 눈에 보이는
인구만 200명에서 300명..
적어 보이지만 좁은 남대문 골목에선 충분하다..
옛날 옛적 연신내쯤은 안되지만...ㅎ
편스토랑 이정현님이
국수 먹는 사진을 보고,
들어가 주문을 했어요.
떡볶이 2500원 순대 2500원
오뎅 700원 국수 1500원
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을 살펴본다.
(평소 직업병 때문에 사람 관찰이 취미..)
테이블에 대략 7명 정도 식사 가능하고,
평균 식사시간은 10분 남짓.
하나같이 바삐 먹고 간다.
이제는 익숙한 혼밥러들
여기는 평범한 일상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혼밥러라는 단어는 이 곳에서 나온 건가?ㅎㅎ
다들 국수 하나 떡볶이.
하나씩은 들고 가는 편이고,
나님 식사 중인 15분 정도
지켜본 결과,
대략 25명 정도가 인당
3,4천 원 정도는 먹고 갔다.
점심시간대라 국수가 많았다
김밥은 덤으로
이들의 평균 식사 금액은
인당 3천~5천 원
음식이 나오는 시간 30초
장인 3 총사 ㅎㄷㄷ.
오뎅국물은
흔한 다시다와 미원이 많이 들어간
국물은 아니고 적당한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 같았다.
즉 MSG가 많이 안 들어간 국물.
맛이 깔끔 스무스함 하지만
700원짜리 어묵은 지못미..
솔직히 싸긴 한데..
시간만 된다면 밀가루 없는
어묵 장인에서 1000원 주고 먹는 게
이득인 부분이네요ㅎ
어묵 국물로다가 말아주는
김치말이 국수도 적당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신김치의 상큼함만 남아 깔끔.
조금의 맛간장과 청양고추가 아쉬웠지만.
1500원에 이 정도면 훌륭하지 뭐.
국수의 단가를 계산해보면
어묵 국물은 공짜급이고.
소면 단가 100원 미만, 김가루 20원,
김치 100원 정도만 잡아도
국수의 단가는 220원.
역시 면장사가 최고..
떡볶이는
매콤 하나 고추장이 거진 안 들어간 맛이었고,
고춧가루로 맛을 낸 걸쭉한 느낌.
그냥 그냥..
손님이 끊기질 않아
흔한 밀떡도 불지가 않는다
국수의 소면 또한 미리 삶아 놓는데
불지가 않았다.
잘 삶아져 있음.
모든 메뉴 마찬가지.
소면을 삶으시는 이모님의
주변에는 흔한 타이머 조차 없고
이건 뭐...
짜고 치는 생활의 달인은
저리 가라.
순대 국수 준비 파트,
떡볶이 오뎅 국수 말아주기 파트,
김밥 말고 있는 청년까지.
이 3명의 조합은 어벤저스 급.
각자 파트가 딱딱 정해져 있고,
무엇을 할지 다 알고 있어,
음식 앞에서 수다 따윈 없다.
뭐 응대가 나쁜걸 수도 있고
생각하기 나름.
다시.
국수 단가 220원
떡볶이도 그 정도
순대는 원가는
잘 모르지만 1인분에
맥시멈 30프로로
잡았을 때 750원
어묵 100원 정도.
어묵은 죄다 인건비..
평균 식사시간 10분. 한 바퀴 회전에 7명
평균 3,4천 원 한끼식사 4천원 잡고,
이 계산으로 잡고 계산해보면 된다.
추가로는 전문가의 영업 비빌.
여기까지가 흔한 분석.
계산은 알아서 상상하시면 됩니다. ㄷㄷ
후기
이 곳은
남대문 맛집이라니 와서 먹어보니,
음식보단 어벤져스분들이 더 돋보였고,
순대와 국수가 좋았습니다. 😀
떡볶이는 컨디션 격차가 큰 듯..
김밥은 손이 가는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청년, 힘들게 말았는데 미안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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