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동 행운갈비]백련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갈비 맛집

[행운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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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맛집을 찾아 헤매다 맛집이 

문을 닫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길에

찾은 행운갈비.

 

매장 정보

 

02 - 304 - 1882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 4길 61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주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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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정문에서 백련시장을 지나

대가 감자탕 옆 골목으로 들어가

5분 남짓으로 걸어가면 오른편에 

흰색 간판이 눈에 띈다.

 

 

도보를 걷다 보면 발견.
베너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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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했을 때에도 9시쯤 이였지.

10시 에 마감이라 허겁지겁 먹고 나온

기억이 생생하다.

 

갈비 3인분을 40분 남짓 클리어하던 날.

맛있다며 나온 기억에 

다시 한번 찾아본다.

 

 

갈비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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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과 구성은

다른 고깃집과 다름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반찬 하나하나의 정성이 느껴진다.

 

첫 갈비는 2인분. 밥 2개 추가. 

 

 

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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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허나 고기에 집중하자.

 

 

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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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급식으로

나온 그 맛. 추억의 마요사라다.

 

 

아삭아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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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쏘 열무김치.

 

 

파채 와 쌈
양파 절임.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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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흰쌀밥과 된장찌개가 

빠지면 쓰나. 섭하지 않은가.

필수 코스.

 

여느 된장찌개와 비슷하지만 서도

멸치나 새우가루로 맛을 낸 듯.

향이 코끝으로 맛을 전하고

걸쭉한 국물의 감칠맛이 좋다.

 

한 끗 차이 지만 긋긋.ㅎ

 

 

갈비 .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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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찬이 나오고, 고기가 나올 때

사장님께서 직접 올려주고 구워주신다.

(피크타임은 어쩔 수 없잖아. 구워 먹자.)

 

숯은 참 숯이지만.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나름 가성비를 올렸다.

 

불판은 좀 특이한 불판을 사용하며

첫 고기를 올리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고기 집에서 자주 본 줄 로된 불판으로 바꾼다.

 

이유는 직접적으로 고기의

양념과 기름이 떨어지면.

불이 쌔지고, 고기가 빨리 타기 때문에 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친절할 수가!.

 

 

바뀐 불판과 익은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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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갈빗집 보다 간이 적당하여

그냥 먹어도 맛있게 넘어간다.

 

백종원 사부님의 갈비 굽는 팁을 

생각하며 열심히 뒤적뒤적 거리며

익히다 보면 A급 갈비 완성.

 

한가한 편이라면. 사장님께 부탁드려도 무관.

먹을 때는 지방기 없는 부분부터 먹는 게

엘리트 미식가. 지방이 많은 부분은 

충분히 익혀도 돼. 그래야 더 고소하거든.

 

 

1인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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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기사랑이라면.

끊기면 안 되잖아요? 인정?

 

 

그냥 먹어도 맛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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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밥에도 먹고.

 

 

쌈의 정석.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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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도 싸 먹고.

 

 

제발 싸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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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대는 1인분에 1개씩.

싸우덜 맙시다.

 

옛날 CF가 떠오른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냉면은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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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기 몇 점 남지 않을 때,

기깔난 타이밍에 사장님께서.

후식 냉면 주문을 받아 주시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손안에 들어온다. 

 

물냉면의 육수는 깔끔하고

보통 냉면과 슷비.

 

고깃집에서 후식 냉면 서비스는.

평타만 치는 맛이라면

언제 먹어도 맛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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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지려따.. 역시 갈비는 비빔냉면이지!

비빔냉면의 다진 양념은 단. 짠. 고소.

다진 고기를 볶아 맛을 낸 듯 보인다.

자세히 보면 다진 고기를 볼 수 있다.

음메 맛난 거.

 

중요 요점

 

남가좌동의 갈비는 이곳!

 

다른 집의 극한의 단짠으로 승부하는

갈비가 아니라.

정말 적절한 간을 찾아 조화가 좋다.

밥이랑 먹어도, 쌈을 먹어도, 냉면도,

 

계속 들어가는 맛..

 

처음 나온 불판의 센스에 놀라고

갈비의 맛에 또 한 번 놀라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었던 

한 끼였고. 그만큼 맛있는 집이었다.

 

폭식을 자제하기로 해놓고

배를 부여잡고 집으로 왔다.

이렇게 또 살이 찌는구먼.

맛있었으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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