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안동면가] 설렁탕,만둣국의 기본 택시기사만두맛집 인정.
- : Review
- 2020. 5. 9. 19:40
[북가좌동 안동면가]
서울에는 어제저녁부터 비가 오고 있군요
비 오는 날엔 여러 음식들이 생각나요.
부침개, 뜨끈한 국물 등등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이 곳을 긔긔.
서대문구 안에 여러 만두집이 있지만
손만두 하나만 보고 가면 전 이 집 갈래요.ㅋ
비가 오는 슬슬 오길래 매장 앞은 찍지 못하였어요ㅠ
찍어도 잘 안 나오길래.. 패스
매장 분위는 대충 동네 흔한 아귀찜 매장과 흡사
매장 정보
02 - 376 - 5415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127
매일 08:00 ~ 21:00
저는 저번에 만둣국을 먹어서 이번엔 설렁탕 긔긔
내 기준의 맛있는 설렁탕의 기준은
적절한 꼬릿 한 향과 입술을 코팅시켜주는
끈적함 깔끔한 맛.
이 집은 꼬릿 한 향은 적거나 없고
입술 코팅은 가능하다,
(찹찹 거리며 먹을 수 있음 이득)
적절히 깔끔하고 소금 후추는 취존.
토핑 평타 저 정도면 뭐..
설렁탕 가격 8천 원 이면 이 정도는 찹찹 감겨야지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
고기 따로 집어 조신하게
소스나 소금 찍어먹는 사람도
한 번에 밥을 말아
허겁지겁 먹는 사람도
모두 인정.
설렁탕은 가끔 생각날 때 오면 쏘쏘
사진 찍는 핑계로 만두 하나를 뺏어 흡입
일단 만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집 만두는
흡사 어렸을 때 할머니가 빚어 주신 손만두..ㄹㅇ..
약간 텁텁한 감은 있긴 하나 적당한 간과
꽉 찬 속 그 속의 벨런스 자체가 너무 좋고
대파와 김치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고
수저로 딱 가르는 순간 고소한 향도 좋고
걍좋고..
옛 만두의 맛을 느끼고 싶다 하면 정말 강추
신세대들은 비비고 먹어.. 아재는 이거 먹는다..
국물 비교
후추는 따로 첨가
만둣국의 국물 자체로는
설렁탕 국물과 같은 사골국물이다.
색이 약간 탁한 건 만두의 밀가루 때문일지도.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경지는 아니기에 추측)
저번 만둣국을 먹었을 때는 약간의
사골 분말이 들어간듯한 색과 맛이었는데
이번에는 설렁탕의 맛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설렁탕의 입술 코팅은 사라졌다.
(만두 때문인 듯)
이 집의 맛은 모두가 아는 맛일 수 있으며
아쉬운 점은 김치가 별로야 팩트..
김치는 별로인데 김치만두는 맛있다? 희안하네..
사실 설렁탕 하면 겉절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김치는 국내산이나 받아서 쓰시는 듯하다. 노맛.
설렁탕은 김치인데..
마지막 만두는 요러케 해서
만두 맛을 국물에 풀고
대량의 후추와 함께 밥을 말아
탈탈 털어 먹으면 긋긋.
오늘 방문 시 있던 신메뉴
동그랑땡 3000원..
사장님 이거 말고요
잘하시는 국수 부활시켜주세요....!!
사실 이 집은 국수를 밀고
매장 메인은 온통 국수 광고뿐이였는데..
만두는 쩌리였는데 어찌..
지금은 안 한다고 하신다..
아쉽지만 국수를 못 먹어 봤네..
보기만 해도 퍽퍽할 것 같은 비주얼
만들어 놓고 얼려놓았다가 랜지에 돌려서
지진듯한 퍽퍽함이다..
사장님의 손맛으로 누린내는 노노
맛은 쏘쏘 하고 국물과 같이 먹음
스무스하게 넘기기 가능
궁금하면 한번 시켜보는 것도..
고기가 저렇게 들어가는데
3000원이면 먹을만하지 뭐.
암튼 설렁탕도 평타이기도 하고 손만두 인정. 존맛
중요 요점
이 집은 만두 믿고 더블로 가는 거 만두 백번 인정..
설렁탕은 근처 봉희 설렁탕으로 가고
해장국집도 많다.
비비고 가 미치도록 지겹고
손만두가 미친 듯 그리울 때
긔긔
또한 택시기사 맛집으로도 유명한 듯하다.
금액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그 정도는 아닌데
뭔가 주유소가 옆에 있어서 그런 건.. 기분 탓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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